“5년간 7배 성장, 독일 브랜드 중심의 한국 시장에선 기적같은 일”

이날 행사에서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은 “지난 5년간 7배 성장한 것은 독일 브랜드 중심의 시장에선 기적같은 일”이라며 “지난 2016년 처음으로 판매량 1000대를 넘긴 이후 판매 대수 앞자리가 ‘2’만 찍는다면 행복한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했었다.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해 캐딜락 내 베스트셀링 모델은 CT6다. CT6는 지난해 총 805대가 팔렸으며 트림별로는 최상위급인 플래티넘 367대, 프리미엄 317대를 기록했다. 또 지난 9월 출시한 CT6 터보가 121대 판매되는 등 CT6가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하며 브랜드 성장세를 주도했다.
이 외에도 SUV 모델인 XT5, 퍼포먼스 세단 ATS, CTS, 에스컬레이드를 비롯해 고성능 시리즈인 V시리즈 등의 라인업을 갖춰 최고 판매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딜러 책임 서비스 센터 확대 및 수리 부품 비용 줄여나갈 것”

특히 올해 기존 부산 지역의 서비스센터를 확장, 정비하고 하남, 인천 등지에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마련해 서울 외 지역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할 뿐만 아니라, 기존 19개의 서비스센터를 단계적으로 직영 정비 센터로 변환할 예정이다.

이어 “부산과 대구 등은 경정비 서비스 위주였지만 현재 4층의 대형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인천, 수원 등에서도 정비 네트워크 숫자뿐 아니라 서비스 센터가 갖춰야 할 기술, 서비스 등이 발전하고 있는 중이며 그 수준을 국제적인 기준에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비스 센터는 고객들에게 비용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캐딜락의 경우 소모품 비용은 비슷하지만 보증 기간이 지나 큰 비용이 드는 파워트레인 부분에서는 타 럭셔리 브랜드 대비 부품 가격이 30% 수준이다. 이는 애프터세일즈가 지향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나가는 쪽으로 전략을 세울 방침이다”고 밝혔다.
“올해 판매 목표는 2500대”

김 사장은 “2018년은 아메리칸 럭셔리 감성을 더 많은 고객들과 공유하고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등 브랜드 역량 강화 차원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캐딜락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